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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역은 일본 최북단의 역인 왓카나이역입니다. 왓카나이역은 소야 본선 상의 역으로 당시 일본 땅이었던 사할린 남부와 배로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역입니다. 당시에는 일제의 야욕이 막강해서 화물, 여객 영업을 하기 위해 규모가 꽤 컸으나 현재는 그 위상이 추락, 1면1선의 승강장으로 모든 여객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소개
일본 최북단에 있는 역이고 버스를 타고 가면 일본 최북단인 소야미사키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꽤 있는 역입니다. 열차는 하루 6왕복, 보통열차가 3왕복, 특급열차(수퍼 소야, 사로베츠)가 3왕복 운행됩니다. 보통열차의 경우 일부 통과하는 역이 존재합니다.
역은 2011년 4월에 새로 지어서 KITAColor라는 상업 시설로도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역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버스 터미널도 역과 같은 건물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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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재건축하면서 100미터 정도 역이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위 사진은 구 역에 있던, 이전의 최북단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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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이 점이 일본의 최북단 선로 종단점입니다. 역 구내에서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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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카나이 역 내부는 새로 지었기 때문에 깔끔합니다. 특이점으로는 바닥에 선로 같이 줄이 그어저 있는데 원래는 그 자리에도 선로가 있었습니다. 아까 보신 (구) 일본 선로 최북단점으로 이어집니다.
이와 같이 역 자체는 규모도 꽤 있고 아주 크게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일본 최동단, 최서단, 최남단 역의 경우 간이역인데 최북단 역의 경우 그래도 건물은 있습니다.
일본 최북단
사실 이 역만을 보기 위해 여기까지 오시는 것은 매우매우 시간낭비이고 오신 김에 일본 최북단은 구경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6회 운행되며 시간표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소야버스 홈 페이지 문이 닫혀서 archive.org 링크로 대체합니다. 낮 시간대 기준으로 대략 30~50분 정도 일본 최북단인 소야미사키에서 체류하실 수 있도록 시간표가 짜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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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사진이 일본 최북단에 있는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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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미사키는 작은 마을로 일본 최북단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바닷가 마을입니다. 40분 정도면 충분하게 구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왕 왓카나이역까지 오셨으면 한번쯤 들려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접근
아사히카와~왓카나이간을 운행하는 사로베츠가 2왕복, 삿포로~왓카나이간을 운행하는 소야가 1왕복 운행합니다. 사로베츠는 아사히카와역에서 삿포로역 발착의 라일락 열차와 연계가 됩니다.
왓카나이역 시각표: http://ekikara.jp/newdata/ekijikoku/0101101/up1_01214041.htm
빨간색 글자로 된 것이 특급입니다. 17시 46분 발 열차가 삿포로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특급 소야이고, 나머지 시간(6시 36분, 13시 1분)은 아사히카와까지 운행하는 사로베츠입니다. JR 홋카이도의 차량 부족으로 인해 운행 구간이 단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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