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노선은 3개의 노선이 강 위에서 만나는 오차노미즈역입니다. 아키하바라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서 찾아오기 쉬운 역입니다. 주오선 쾌속, 소부선 완행, 지하철 마루노우치선이 한 곳에서 교차하는 역이라서 철도 사진 촬영 포인트로 인기가 높은 역입니다. 특히 이 세 노선의 열차를 한 사진에 담는 것은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노란색 열차가 소부선 완행, 주황색 열차가 주오선 쾌속, 빨간색 열차가 지하철 마루노우치선입니다. 밑에 있는 강 이름은 간다 강인데 도시 속의 배수로 말고는 별 기능이 없는 것 같네요.
이 글 맨 처음에 소개드린 사진을 찍는 포인트는 바로 위에 있는 사진에서 보이는 아치형 다리 위 입니다. 세 노선 모두 열차가 자주 지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을 가지신다면 세 노선 열차가 모두 교차하는 사진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이 역의 특징으로는 사진 포인트가 좋다는 것 말고도 여러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주오선 쾌속열차와 소부선 완행열차를 쉽게 환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가신다면 열차에서 내리셔서 건너편으로 환승하시면 됩니다. 둘째로는 첫차, 막차 시간대에 이 역이 소부선 완행열차의 종점이 된다는 점입니다. 첫차, 막차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미타카에서 치바까지 노란색 완행열차가 운행되지만 이 시간대에는 주오 쾌속선이 각 역에 정차를 하기 때문에 오차노미즈역이 종점이 됩니다. 평면 환승이 되니 갈아타시는 데에 문제는 없으실 것입니다.
이 역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온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보신 분들이라면 오차노미즈역으로 성지순례를 오시기 바랍니다. JR동일본은 2022년 11월부터 23년 1월까지 스즈메의 문단속 포토스팟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괸련 포스트: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JR동일본은 포토 스팟 공개
접근 방법
아키바하라역에서 소부선 쾌속으로 딱 한 정거장이면 오실 수 있는 역입니다. 아키바하라 구경하시다가 심심하시면 열차 타고 오시거나 걸으시면 금방 오실 수 있습니다. 러브라이브의 성지인 칸다묘진을 구경하신다면 칸다묘진에서 걸어오시기에 그리 멀지 않습니다.
도쿄, 칸다, 신주쿠 등지에서도 주오 쾌속선으로 오실 수 있고, 지하철 마루노우치선의 오차노미즈역, 치요다선의 신오차노미즈역 등도 근방에 있습니다.
댓글 0
댓글 쓰기
취소댓글 작성이 안 되실 경우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십시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