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정차역인 오쿠츠가루 이마베츠역의 모습 |
신칸센 역인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입니다. 지나는 노선은 홋카이도 신칸센입니다. 타는 사람도 거의 없고 수요도 거의 없음에도 도쿄로 직통하는 신칸센이 거의 2~3시간에 한 대 정도 운행되는 역입니다. 주변에 있는 것을 보면 비경역 저리가라 할 수준인데 도쿄 직통 열차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신기하지 않나요.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의 시설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자동찰구가 3개 뿐입니다.. 그리고 유인개찰구와 매표소(미도리노마도구치, 녹색 창구)가 붙어 있어서 인력 절감에 효율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유인역들은 전부 이런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칸센역이 이런 것은 특이한 것이 맞습니다.
승강장 또한 매우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기코나이 방향으로는 열차가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열차는 3시간에 한 대 정도 있으며 도쿄 방향으로는 도쿄행 하야부사 5대, 모리오카행 하야테 1대, 신아오모리행 하야테가 1대 운행됩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 방향으로는 하야부사 5대, 하야테가 2대 운행됩니다. 수요가 많지 않아서 성수기에 운행되는 임시열차의 경우 이 역에 정차를 하지 않더군요.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있는 것만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홋카이도 신칸센 나카오쿠니 신호장 -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 - 기코나이역간 구간은 '해협선'이라고 해서 기존선 열차와 신칸센이 같은 선로를 쓰는 구간입니다. 궤간(열차 바퀴 사이의 간격)이 달라서 선로가 한 방향에 세 가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신칸센이 빠르기 때문에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에서는 재래선 열차(화물열차, 임시여객열차 등)가 대피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신칸센 선로는 역 건물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 왼쪽에 바로 보이는 선로는 홋카이도 방향 재래선 열차가 통과하고, 경우에 따라 신칸센을 대피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가운데 있는 많은 선로는 오쿠츠가루 보수기지입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은 츠가루선으로, 바로 근처에 있는 츠가루후타마타역에서 환승이 가능은 합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은 홋카이도 신칸센(구. 해협선, 가이쿄선)이 지나가는 선로 근처에 우연히 사람 사는 마을이 있어서 지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사는 곳으로 가려면 츠가루후타마타역에서 츠가루선을 타고 북쪽으로 2~3정거장 정도 가야 합니다. 츠가루후타마타역은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환승 거리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츠가루선 열차가 하루에 5왕복 뿐이라는 것이 첫번째로 큰 문제고, 신칸센과 환승시간이 맞지 않아서 최소 30분, 많게는 수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청춘18패스와 신칸센 옵션권을 이용해서 홋카이도에 갈 경우, 최악의 상황에서는 수시간을 이 역에서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홋카이도 가시려면 얌전하게 JR패스 쓰시거나 하코다테-아오모리간 페리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이 있던 자리에는 원래 츠가루이마베츠역이 있었습니다. 츠가루이마베츠역은 츠가루 해협선 상의 역으로 하루 2회 정도 정차했었습니다. 2015년에 신칸센 역 건설 때문에 폐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서류상으로는, 츠가루이마베츠역이 폐역되고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이 개업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기 이전, 1988년에 세이칸 터널이 뚫리면서 나카오쿠니신호장-기코나이역간 츠가루 해협선이 개통했습니다. 당시에는 신칸센이 모리오카까지만 개통되었기 때문에, 해당 구간은 나중에 표준궤 레일만 깔면 신칸센이 다닐 수 있게 건설을 해 두었습니다.
당시에는 세이칸 터널 속에 관광용 역을 만들어서 관광열차도 운행하고 했는데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으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대피용 정점으로 설계되었던 곳을, 임시로 관광열차를 운행했습니다.
근처 관광지로는 세이칸 터널 기념관이 있는데 좀 거리가 멀다고 해야 할까요. 나중에 한번 세이칸 터널 기념관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에 방문하실 때 쓰실 수 있는 패스는 JR패스 전국판이나 JR동일본, 미나미홋카이도 패스가 있습니다. 홋카이도 레일패스로는 홋카이도 신칸센을 타실 수 없습니다!
2030년대 홋카이도 신칸센이 삿포로로 연장되면, '신야쿠모'역이 일본 최대의 신칸센 비경역이 될 것입니다. 여기는 역 앞이 목장이고 연계 노선도 없습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있는 것만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홋카이도 신칸센 나카오쿠니 신호장 -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 - 기코나이역간 구간은 '해협선'이라고 해서 기존선 열차와 신칸센이 같은 선로를 쓰는 구간입니다. 궤간(열차 바퀴 사이의 간격)이 달라서 선로가 한 방향에 세 가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신칸센이 빠르기 때문에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에서는 재래선 열차(화물열차, 임시여객열차 등)가 대피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신칸센 선로는 역 건물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 왼쪽에 바로 보이는 선로는 홋카이도 방향 재래선 열차가 통과하고, 경우에 따라 신칸센을 대피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가운데 있는 많은 선로는 오쿠츠가루 보수기지입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은 츠가루선으로, 바로 근처에 있는 츠가루후타마타역에서 환승이 가능은 합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은 홋카이도 신칸센(구. 해협선, 가이쿄선)이 지나가는 선로 근처에 우연히 사람 사는 마을이 있어서 지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사는 곳으로 가려면 츠가루후타마타역에서 츠가루선을 타고 북쪽으로 2~3정거장 정도 가야 합니다. 츠가루후타마타역은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환승 거리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츠가루선 열차가 하루에 5왕복 뿐이라는 것이 첫번째로 큰 문제고, 신칸센과 환승시간이 맞지 않아서 최소 30분, 많게는 수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청춘18패스와 신칸센 옵션권을 이용해서 홋카이도에 갈 경우, 최악의 상황에서는 수시간을 이 역에서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홋카이도 가시려면 얌전하게 JR패스 쓰시거나 하코다테-아오모리간 페리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거 모습
츠가루이마베츠역의 모습 (c) Rsa, CC-BY-SA 3.0 (link) |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이 있던 자리에는 원래 츠가루이마베츠역이 있었습니다. 츠가루이마베츠역은 츠가루 해협선 상의 역으로 하루 2회 정도 정차했었습니다. 2015년에 신칸센 역 건설 때문에 폐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서류상으로는, 츠가루이마베츠역이 폐역되고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이 개업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기 이전, 1988년에 세이칸 터널이 뚫리면서 나카오쿠니신호장-기코나이역간 츠가루 해협선이 개통했습니다. 당시에는 신칸센이 모리오카까지만 개통되었기 때문에, 해당 구간은 나중에 표준궤 레일만 깔면 신칸센이 다닐 수 있게 건설을 해 두었습니다.
당시에는 세이칸 터널 속에 관광용 역을 만들어서 관광열차도 운행하고 했는데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으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대피용 정점으로 설계되었던 곳을, 임시로 관광열차를 운행했습니다.
접근
일반적으로는 홋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로컬선 여행 등 특정한 목적이 있다면 츠가루선을 이용해서 아오모리까지 오실 수 있습니다. 아오모리에서 직통 열차는 없고 키나타역에서 1회 환승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신칸센 타시고 오시는 것이 좋겠죠.근처 관광지로는 세이칸 터널 기념관이 있는데 좀 거리가 멀다고 해야 할까요. 나중에 한번 세이칸 터널 기념관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에 방문하실 때 쓰실 수 있는 패스는 JR패스 전국판이나 JR동일본, 미나미홋카이도 패스가 있습니다. 홋카이도 레일패스로는 홋카이도 신칸센을 타실 수 없습니다!
2030년대 홋카이도 신칸센이 삿포로로 연장되면, '신야쿠모'역이 일본 최대의 신칸센 비경역이 될 것입니다. 여기는 역 앞이 목장이고 연계 노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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