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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특이한 역 (9) - 바다와 가까운 니가타현의 오미가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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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 · 수정: · 댓글 없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역은 일본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중 하나인 오미가와(青海川駅)역입니다. 니가타현에 있는 신에츠선에 위치한 철도역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츠루미선의 우미시바우라역의 경우 바다가 바로 앞에 있기는 하지만 공장 지대여서 별로 좋은 풍경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은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동해바다의 일몰을 보실 수 있는 좋은 풍경입니다.

오미가와 역의 역명판


오미가와역 바다쪽 승강장

역과 바다는 정말 가깝습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바다가 있습니다. 펜스가 쳐져 있어서 바다 쪽으로 나가실 수는 없습니다.



오미가와역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오른쪽에 바다가 보인다.
(c) Osappy CC-BY-SA 3.0 (링크)

오미가와역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들어간 곳에 역이 위치하고 있고, 양쪽으로는 터널이 있습니다. 주변 풍경이 그래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도는 되니까 비경역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오미가와역에 정차하고 있는 코시노 Shu*Kura
(c) 羽吹舞 CC-BY-SA 4.0 International (링크)

이 역에는 나오에츠행, 나가오카행 보통 열차가 1시간에 한 대 정도 운행되는 조용한 역입니다. 하지만 보통 열차만 운행되는 것이 아니라 임시쾌속 열차인 코시노 Shu*Kura가 운행됩니다. 니가타현의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을 위한 쾌속 열차입니다. 차내에 바가 있어서 일본주 시음이 가능한, 술을 마시면서 바깥 경치를 즐기는 좋은 열차입니다.(술을 할 수 없는 경우 대체 음료 있음) 문제가 있다면 이 열차는 에치고토키메키철도의 조에츠묘코-나오에츠간을 운행해서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접근 방법

이 역에 접근하려면 나오에츠나 나가오카에서 접근하셔야 합니다. 도쿄에서 오신다면 조에츠 신칸센 나가오카역에서 하차하셔서 신에츠선을 타시고 오미가와역으로 오시면 됩니다. 도쿄역에서 나가오카역까지는 1시간 40~50분 가량, 나가오카역에서 오미가와역까지는 50분 정도 걸립니다.

호쿠리쿠 신칸센 방면으로 오신다면 조에츠묘코역에서 에치고토키메키철도를 경유해서 나오에츠까지, 나오에츠에서 신에츠 본선으로 오시면 됩니다. 특급 시라유키 시간이 맞으시다면 카키자키역까지 특급으로 가시고 보통 열차로 갈아타시면 됩니다.(환승 연계 있음) JR패스를 이용하시는 경우, 호쿠리쿠 신칸센 개업으로 신에츠 본선 일부 구간이 JR에서 경영 분리되어 에치고토키메키철도가 된 관계로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JR East Pass(나가노 지역)의 경우 이 구간은 패스 유효 범위 내에 있습니다.

패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JR 동일본의 철도 패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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