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오다큐 복복선화에 의한 시각표 개정 (1) - 주요 특징 소개 및 평일 출퇴근 시간대

오다큐선 개량 사업이 드디어 2018년 끝을 봅니다. 복복선화, 고가화 뿐만 아니라 일부 구간은 지하화까지 해서 요요기우에하라역부터 노보리토역까지 복복선화 공사가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노보리토역~우메가오카역 8.8km 구간의 고가화 및 복복선화 공사가 2004년에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메가오카에서 요요기우에하라 구간은 용지가 부족하고 게이오 이노카시라선과 교차하는 등 고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지하로, 그것도 아래쪽은 급행선 전용 터널, 위쪽은 완행선 전용 터널로 구분하여 공사를 했습니다.

지하화 자체는 이미 완료되어 2013년 3월부터 모든 열차가 지하의 급행선으로 다녔으나, 이번 2018년 3월 다이어 개정으로 완행선 터널도 사용을 개시합니다. 출근 시간대 혼잡률이 192%를 찍던 것이 150%로 상당히 완화되고, 상위 등급 열차의 운행 시간 단축, 상위 등급 열차 운행 확대 등 서비스가 향상됩니다.

그야말로 모든 시간표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한 포스트에 설명하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공식 보도자료만 해도 36장이나 될 만큼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두 포스트에 나눠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주요 특징과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 포스트에서 평일 낮과 주말 다이어를 설명하겠습니다.

주요 특징

전체적으로 상위 등급 열차를 확충하고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나옵니다.

• 쾌속급행의 노보리토역 정차 및 열차 등급별 정차역 추가
• 열차 등급 조정 및 통근급행, 통근준급(평일 출근 시간대 운행) 추가
• 출근 시간대 상위 등급 열차(쾌속급행, 급행, 로망스카) 증편 및 소요 시간 단축(10여분)
• 출근 시간대 지하철 지요다선 직결 운행 열차 증편
• 퇴근 시간대 상위등급 열차(쾌속급행, 급행, 로망스카) 증편 및 지하철 직결 열차 증가
• 퇴근 시간대 쾌속급행 일부가 타마선 직결 및 타마급행 폐지 
• 낮 시간대 지요다선~무코가오카유엔간 준급열차 운행.
• 낮 시간대 카라키다~신주쿠간 직통 급행열차 운행.
• 주말, 공휴일에 '수퍼 하코네' 운행 시간 단축(오다와라까지 최단 59분)
• 주말, 공휴일에 기타센주~기타세에노시마간 메트로에노시마호 운행 개시
• 주말, 공휴일에 가타세에노시마행 쾌속급행 증편(2편에서 83편)
• 첫차 시간을 당기고 막차 시간을 늦춤

열차 종별 변화

일반열차

열차 종별은 신주쿠역 발착의 쾌속급행, 급행, 각역정차, (통근급행)과 지요다선 직결의 급행, 준급, 각역정차, (통근준급)으로 운행합니다.

쾌속급행은 신주쿠에서 요요기우에하라, 시모키타자와, 노보리토, 신유리가오카를 거쳐 타마, 오다와라, 에노시마 방면으로 운행, 주요 역만 정차하는 노선으로 로망스카를 빼면 최속달 등급입니다. 이번 다이어 개정으로 노보리토역에 정차하며, 오다큐 타마선 방면으로 운행을 시작합니다.

급행은 신주쿠/지요다선 방면에서 운행하는 속달형 열차로 쾌속급행에 비해 몇몇 역에 추가로 정차합니다. 교도(経堂)역은 평일 저녁의 하행선 열차 통과로 변경됩니다.

준급은 치토세후나바시, 소시기가야-오쿠라, 고마에역에 추가로 정차하며, 전 열차가 지하철 치요다선 직결로 변경됩니다.

쾌속급행이 오다큐 타마선에서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타마급행 운행을 종료합니다. 

아침 출근시간대에 신주쿠 방면으로 통근급행, 치요다선 방면으로 통근준급이 운행을 개시합니다.

로망스카

아침에 신주쿠, 오테마치 방면으로 운행하는 로망스카 이름을 '모닝웨이', '메트로 모닝웨이'로 변경합니다. 토, 휴일에만 운행하는 메트로 에노시마호 운행이 개시됩니다. 또한, 로망스카의 정차역 변경이 있습니다.

평일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 증가 및 운행 시간 단축

평일 출근 시간대(6:00~9:30) 열차 운행이 획기적으로 증가합니다. 현재 84편(지요다선 직결 12편)에서 105편(지요다선 직결 30편)으로 증가, 21편 열차 운행이 증가합니다.

급행열차가 23편(지요다선 직결 1편), 준급열차가 9편(지요다선 직결 3편) 줄어드는 대신 통근준급 열차가 11편, 통근급행 열차가 9편 증가합니다. 게다가 쾌속급행 열차는 현행 3편에서 28편으로 23편이 증가합니다. 로망스카도 4편(지요다선 직결 1편) 운행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로망스카 11편(2편, 이하 괄호 속 지요다선 직결 편), 쾌속급행 28편, 통근급행 9편, 급행 11편(4), 통근준급 11편(11), 준급 3편(3), 각역정차 32편(10)이 운행합니다.

특히, 최혼잡 시간대의 열차가 증가되어 혼잡도가 극적으로 낮아집니다. 시모키타자와역을 8시~9시 사이에 통과하는 열차는 기존 27편에서 36편으로 9편 증가되어, 혼잡도가 192%에서 150%대로 감소할 예정입니다.

피크 시간대 신주쿠행 열차 운행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시간당 쾌속급행 12편(오다와라발 6편, 후지사와발 6편), 통근급행 6편(타마선 계통), 각역정차 6편(오다와라선 계통)이 신주쿠행으로 운행됩니다. 지하철 방향으로 통근준급(오다와라선 계통), 각역정차(무코가와라유엔역 발)이 각각 6편씩 지하철로 직통 운행합니다. 즉, 신주쿠행 24편, 지하철 직결 12편이 운행되는 것입니다. 특히 신유리가오카~무코가오카유엔 구간은 복선인데도 시간당 30대가 운행됩니다.

이외에도 에노시마선에서 사가미오노역까지 운행하는 급행 6편(오다와라발 쾌속급행으로 환승 가능), 타마선 내 각역정차 6편, 에노시마선 내 각역정차 6편, 오다와라~신마츠다간 5편이 운행됩니다.

이번 개량구간을 운행하는 상위 등급 열차의 운행 시간이 9분에서 12분 가량 단축됩니다. 구체적인 시간 단축 내용은 생략하오니 원하시는 분은 원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평일 퇴근 시간대

평일 퇴근 시간대(오후 6시~자정) 열차 운행이 증가합니다. 상위 등급, 하위 등급 할 것 없이 다양하게 증가해서 전체적인 혼잡도 하락이 예상됩니다. 또한, 열차 운행 소요 시간까지도 단축됩니다.

로망스카는 1편 증가하여 24편(1편, 이하 괄호 속 지요다선 직결운행), 쾌속급행은 28편 증가하여 35편, 급행은 8편(7편) 감소하여 47편(17편), 준급은 8편(8편) 증가하여 14편(14편), 각역정차는 10편(9편) 증가하여 56편(9편) 운행합니다.

최대 피크 시간대인 18시대 지요다선/신주쿠역 출발 열차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요다선 출발 계통입니다. 모든 열차는 오다와라선 방면으로 운행합니다. 급행열차 2편, 준급 4편, 각역정차 2편(세이조가쿠엔마에역)이 운행합니다.

18시대 신주쿠역 출발 열차는 쾌속급행 6편, 급행 6편, 각역정차 8편이 운행합니다. 쾌속급행은 타마선 계통 2편, 오다와라행 2편, 후지사와행 2편입니다. 급행열차도 오다와라/신마츠다 방면 4편, 후지사와행 2편이 운행됩니다. 보통열차는 시간당 8편 운행합니다.

18시대 타마선 직결 열차는 2편 뿐이라 타마 지구로의 퇴근길이 불편합니다. 똑같이 신주쿠~타마 지구를 잇는 게이오 전철의 경우 특급이 3편이라서 게이오선에 비해 편수가 적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오다와라선 방면 쾌속급행, 급행 열차는 신유리가오카역에서 타마선 각역정차 열차로 바로 환승이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부 타마선 방면 쾌속급행 열차는 신유리가오카역에서 오다와라선 각역정차 신마치다행 열차로 환승이 가능하도록 시각표가 짜여져 있습니다. 일부 쾌속급행 열차(바로 뒤에 급행이 없는 경우)는 요요기우에하라역에서 지하철 치요다선에서 온 급행열차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퇴근용 로망스카 운행이 일부 증가하며 일부 역에 추가로 정차합니다.

기타

바로 어제 오다큐선 다이어 개정 소식이 나와서 급하게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혹시라도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다음 포스트 : 평일 출퇴근 이외 시간대(낮 시간, 토요일, 공휴일) 시각표 개정



출처 : http://www.odakyu.jp/program/info/data.info/8701_5820170_.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