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2일, JR동일본도 타 여객철도회사와 같이 시각표 개정을 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이번에는 꽤 큰 규모로 감편이 있습니다. 수요가 적은 시간대 위주로 꽤 과감하게 열차를 쳐냈습니다.
신칸센 감편
신칸센 수요가 줄어듬에 따라 현행 정기열차 편수의 11% 가량을 임시열차로 전환합니다. 아래 편수는 상하행을 모두 포함한 편입니다.
선구 | 열차명 | 현행 | 개정후 정기열차 | 개정후 임시열차 |
---|---|---|---|---|
도호쿠 신칸센 | 하야부사 | 58 | 45 | 13 |
코마치 | 30 | 28 | 2 | |
야마비코 | 82 | 66 | 16 | |
츠바사 | 32 | 32 | ||
조에츠 신칸센 | 토키 | 52 | 48 | 4 |
타니가와 | 26 | 23 | 2 | |
호쿠리쿠 신칸센 | 카가야키 | 20 | 16 | 4 |
하쿠타카 | 28 | 28 | ||
아사마 | 34 | 34 |
이용이 적은 타니가와 2편, 나스노 1편은 아예 운행을 중지합니다.
조에츠 신칸센에 운행하는 E7계 열차 편수를 12편 늘립니다. 원래 2020년 도쿄 올림픽 전까지 신형열차로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차량기지가 물에 잠기는 사고 때문에 지연된 것입니다.
또한, 야마가타 신칸센을 전석 지정석화하고, 야마가타, 야키타 신칸센의 특급요금 체계를 다시 설정합니다.
통근열차 감편
통근시간대 이용이 적은 열차를 줄이고, 중장거리 특급열차 중 이용이 적은 열차를 임시열차로 전환합니다. 나리타 공항행 특급열차인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신주쿠 북쪽 구간 운행을 중지합니다.
통근시간대 열차가 꽤 많이 감편됩니다. 이 중 아침 통근시간대 열차는 아래와 같이 줄어듭니다.
선구 | 현행 | 개정후 |
---|---|---|
도카이도선 | 19 | 17 |
요코스카선 | 11 | 10 |
야마노테선 (외선순환) | 21 | 18 |
야마노테선 (내선순환) | 22 | 20 |
주오선 쾌속 | 30 | 29 |
주오, 소부선 각역정차 (치바행) | 23 | 19 |
우츠노미야선 | 13 | 11 |
다카사키선 | 14 | 13 |
게이힌도호쿠선, 네기시선 | 25 | 23 |
조반선 쾌속, 조반선 | 19 | 15 |
조반선 각역정차 | 23 | 20 |
소부선 쾌속 | 19 | 18 |
주오, 소부선 각역정차 (미타카행) | 26 | 25 |
난부선 | 25 | 24 |
요코하마선 | 19 | 18 |
오메선 | 17 | 16 |
케이요선 | 15 | 13 |
통근시간대 뿐만 아니라 낮 등에도 열차가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생긴 선로 용량 여유분을 이용해 이용 편의성을 높입니다. 조반선에서 직통 운행하는 우에노도쿄라인 열차를 시간당 2편에서 3편으로 늘립니다. 이에
따라 조반선 연선에서 도쿄, 시나가와까지 직통으로 갈 수 있는 열차를 늘립니다. 또한 난부선의 쾌속열차 운행 시간대도 확대됩니다.
특급열차 감편, 정차역 확대
E275계 특급 오도리코. 아타미역 촬용. (c) Rsa, CC-BY-SA 3.0 (link) |
중장거리 특급열차도 일부 임시열차화됩니다. 오도리코 2편, 쇼난 1편, 하마카이지 1편, 스왈로 아카기 2편, 이나호 2편이 그 대상입니다. 특히 이나호는 사카타-아키타 구간이 하루 3왕복인데, 2편이 감편되어 2왕복으로 줄어듭니다.
이용이 적은 열차 9편은 아예 운행이 중단됩니다. 특히 조에츠묘코-니가타 구간을 운행하는 시라유키는 하루 5왕복 뿐인데, 2편이 운행 중단되어 4왕복으로 줄어듭니다.
주오선 특급도 아즈사 2왕복이 코후-마츠모토 운행을 중단하고 카이지로 변경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열차의 정차역을 늘려서 중간 역들의 정차 횟수를 최대한 기존과 동일하게 맞춥니다. 이미 전 열차가 정차하던 치노, 마츠모토역을 제외하면 열차 정차횟수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특급열차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정차역을 줄였었는데요, 시간도 다시 늘리고 정차역도 늘리고 편수를 늘리게 되었습니다.
참고: 주오선 특급 아즈사 정차역 감축, 연선 지자체
반발
편한 통근을 위한 특급열차 확대
통근시간대, 짧으면 수십 분, 길면 1~2시간을 서서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다 통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특급열차 시간과 정차역을 변경합니다. 2021년 다이어 개정에선 라이너 열차를 특급열차로 개정했는데, 이 열차의 운행 시간을 조정하여 통근에 사용하기 더 편하게 합니다.
참고: 2021년 3월 JR그룹 시각표 개정 요약 (2) - JR
동일본
도쿄와 나리타 공항간을 오가던 나리타익스프레스는 운행 전 편 치바역에 정차합니다. 코로나 전만 해도 30분 간격으로 도쿄와 나리타공항을 이어주던 열차였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수요가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나-요코하마-도쿄-치바-나리타공항을 연결하는 열차로 그 역할을 변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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