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23시 36분 후쿠시마현 근해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으로 인해 도호쿠 신칸센의 거의 대부분 구간이 불통되고 있습니다. 도호쿠 신칸센 E5+E7계로 구성된 17량 열차도 탈선했습니다. 후쿠시마, 센다이, 이치노세키 등 도호쿠 지방의 후쿠시마현, 미야기현에 있는 도호쿠 신칸센의 전주 및 교각이 심한 피해를 받은 상황입니다.
도호쿠 신칸센 지도. 불통 구간인 나스시오바라-이치노세키 구간이 강조되어 있음. (c) Lincun, CC-BY-SA 3.0 (link) |
이후 3월 21일까지 나스시오바라-모리오카간 운행을 중단하고, 나머지 구간(도쿄-나스시오바라, 모리오카-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은 편수를 줄여서 운행합니다. 도쿄-나스시오바라 구간은 하행 25편, 상행 26편 운행하며 전 역에 정차합니다. 모리오카-신아오모리 구간은 17왕복 운행합니다. 보통차 전좌석 자유석입니다. 이 영향으로 홋카이도 신칸센도 영향을 받아 13왕복에서 11왕복으로 열차가 줄었고,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간 왕복 운행만 합니다.
3월 22일부터는 불통 구간 중 일부인 나스시오바라-코오리야마 구간, 이치노세키-모리오카 구간을 재개하며 운행 편수도 조금 늘어납니다. 도쿄-코오리야마 구간은 하행 27편, 상행 28편 운행하며 일부 열차는 나스시오바라역 발착입니다.
이치노세키-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 구간은 이치노세키-모리오카(6왕복), 모리오카-신아오모리(17왕복),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11왕복) 구간으로 나눠서 운행합니다. (시각표) 각 구간을 넘을 때마다 환승이 필요합니다. 이치노세키-모리오카 구간 열차와 센다이-이치노세키간 재래선 임시쾌속열차와는 하행은 4편, 상행은 3편과 환승 연계가 됩니다.
재래선 임시쾌속열차는 3/21까지는 신칸센 불통구간에 맞춰서 나스시오바라-센다이간 2왕복, 센다이-모리오카간 1왕복 운행했습니다. 3/22부터는 센다이-이치노세키간 하행 4편, 상행 1편의 임시쾌속열차가 운행하며 신칸센과 환승 연계가 됩니다. 그러나 코오리야마-센다이간 운행 예정이었던 임시쾌속열차 6왕복은 선로에 이상이 발생하여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니가타-사카타간 운행하던 특급 이나호 1왕복을 아키타역까지 구간 연장합니다. 연장된 구간은 임시쾌속열차이며 보통차 전좌석은 자유석입니다. 이에 따라 니가타-아키타간 특급열차가 3왕복에서 4왕복으로 늘어납니다.
실제로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급행열차와 동급인 열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