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신칸센, 4월 2일, 4월 4일부터 각각 운행 재개 구간 확대

2022년 3월 16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코리야마-이치노세키간 구간 운행을 중단해 왔으나, 일부 구간의 복구 공사가 완료되면서 운행 구간을 확대합니다. 4/2(토)부터 도쿄-후쿠시마역간, 4/4부터 센다이-신하코다테호쿠토 간의 운행이 재개됩니다. 잔여 불통 구간인 후쿠시마-센다이 구간은 4/20 전후로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합니다.

지금까지는 도쿄-코리야마, 센다이-모리오카, 모리오카-신아오모리 등 구간별로 나눠서 열차가 운행해 왔으나, 4/4 이후에는 불통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은 모든 열차가 한 번에 운행을 합니다. 열차 편수는 구간에 따라서 평소의 50%~60% 수준 운행입니다. 불통 구간인 후쿠시마-센다이 구간은 재래선 열차로 연계가 되며, 신칸센 연계가 어려운 시간에는 임시쾌속열차나 임시보통열차 등을 투입합니다.

4/2부터 코리야마-후쿠시마 구간이 재개됨에 따라 평소의 50% 수준으로 열차 운행이 재개됩니다. 도쿄-센다이 간을 운행하는 야마비코호, 그리고 도쿄-야마가타/신조간을 운행하는 츠바사호, 그리고 도쿄-나스시오바라 간을 운행하는 나스노호가 운행합니다. 또한, 코리야마-후쿠시마 구간은 서행 운전을 합니다.

참고: 4/2 이후 도호쿠/야마가타 신칸센(도쿄-후쿠시마간/도쿄-야마가타/신조간) 시간표

 

4/4부터는 센다이/이치노세키 구간 운행도 재개됩니다.따라서 센다이-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아키타 구간을 한 번에 운행합니다. 운행 편수는 평소의 60% 수준입니다. 신규 복구 구간인 센다이~이치노세키 구간은 서행 운행을 합니다.

참고: 4/4 이후 도호쿠/홋카이도/아키타 신칸센 시간표

 

신칸센 운행구간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서 재래선 임시열차 운행도 조정합니다. 4/4 이후에는 임시열차는 불통구간인 후쿠시마-센다이 구간만 운행합니다. 원래 운행하는 도호쿠 본선 보통열차와 함께 불통구간을 이어주게 됩니다.

JR동일본은 4/4 이후 운행 구간과 불통 구간을 합쳐서, 도쿄-신아오모리/야마가타/신조/아키타간 열차 시각표 (상행 시각표, 하행 시각표)를 공개했습니다.

 

일부 구간이 복구가 되지만 여전히 정상운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거릴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는 3시간 반 정도 걸리던 도쿄-신아오모리 구간(713km)이, 4/4 이후에도 환승 시간 포함 7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3/18 이후 운행하고 있는 특급 이나호 임시열차 1왕복도 당분간 운행을 계속합니다. 평소에는 약 4시간 정도 걸리던 도쿄-아키타(662km) 또한 환승 시간 포함 7시간 이상 걸리고 있어, 6시간이 걸리는 니가타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아키타 신칸센 개통 전의 경로)가 더 빠른 상황입니다.

JR 동일본 측은 전 구간 개통을 4/20 목표로 삼았으나, 전 구간이 개통되더라도 평소 시각표대로 운행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