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동일본은 그룹의 경영 비전인 '변형 2027'에서 제시하는 '기관사 없는 운전'(ドライバレス運転)을 위해 ATO(자동열차운전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부터 막차 후 시간대에 시험을 실시, 2022년 2월에는 영업시간대에 앞뒤에 열차가 있는 채로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이번에는 승객이 열차에 타 있는 영업 열차를 이용해 자율운행을 위한 실증운전을 실시합니다.
야마노테선 전선에서 E235계 2편성 열차를 이용해 자율 주행을 목표로 실증 운전을 실시합니다. 시험 일정은 2022년 10월부터 약 2개월입니다. 영업열차로 가속, 타행, 감속 등의 운전 기능, 승차감, 에너지 절약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반 열차와 마찬가지로 기관사가 승무하여 필요한 기기 조작을 실시합니다.
[자료사진] 야마노테선을 운행하는 JR 동일본 E235계 0번대 제9편성 (c) MaedaAkihiro, CC-BY-SA 4.0 (link) |
JR동일본은 ATO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약 운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 시간은 유지하고 최고 속도를 낮추어 열차 운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인 운전입니다. 가속 시간은 짧게, 타행 시간은 길게, 감속 시간은 짧게 조절하여 에너지를 절약합니다. 2022년 2월 실험에서는 12% 가량 에너지가 절약되었고, 이번 실제 영업 열차의 데이터를 축적하여 정시성과 승차감, 에너지 절약을 양립하게 됩니다.
참고: JR 동일본, 야마노테선 자동 운전을 위한 시험 실시
이후 야마노테선은 2023년 봄부터 ATO에 대응한 차량 개조를 준비하고, 2028년 경까지 ATO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보도자료에서는 2025년과 2030년 사이에 도입한다고 했는데, 시점이
2028년으로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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