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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10월 10일 철도 150주년 기념 11시간 생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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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은 일본 철도 15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NHK 라디오 제1방송에서는 8시 5분부터 18시 50분까지 11시간 특별 생방송 "NHK 라디오 철도 대박람회"를 진행합니다.


홈페이지: https://www.nhk.jp/p/railwayexpo/rs/W53WZP983P/


NHK에 계시는 철도를 사랑하는 아나운서가 전부 모여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홋카이도부터 큐슈까지 일본 전역의 아나운서들이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철도 여행・소리 여행 출발 진행! ~소리로 즐기는 일본의 철도 여행~"에 출연하는 츠치야 레오, STU48의 타키노 유미코, 노즈키 타카히로 뿐만 아니라, 각 지국의 아나운서가 총출동, 27명의 아나운서 및 출연진이 출연합니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흐름으로 이뤄집니다. 일본 전국 각지의 아나운서들이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가면서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이 분들이 도쿄로 오는 동안 중간 중간 철도 매력 소개, 철도 소리 소개, 차내 안내방송 도전, 옛날 일본 철도 재현, 철도 박물관 관장의 일본 철도 평론 등등 매우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철도 박물관 관장은 사이타마에 있는 그 박물관, 교토철도박물관, 리니어 철도관 3관의 관장님이 출연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시간대(8시-9시, 11시-14시, 16시-19시)에는 단파방송인 NHK World 라디오 일본을 통해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일본은 철도 대국이고, 철도는 생활의 일부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영 방송이 특정 소재를 주제로 11시간 생방송을 한다는 것도 일본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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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추가)

단파를 통해 일부 프로그램을 청취했는데, 역시 일본은 철도의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교통정보를 송출할 때 단파로는 음악만 들려서 살짝 당황스럽긴 합니다.

철도 박물관 관장 세 분이 모여서 고른 "일본 철도 10대 뉴스" 프로그램은 단파로는 후반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전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출발한 아나운서들이 도쿄 시부야 NHK 방송국에 모여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놀랐습니다. TV를 포함하면 철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적으로도 많은 아나운서들이 철도를 취미로 삼고 있으니, 역시 일본은 철도 대국입니다.

듣고 싶으신 분들은 144시간동안 라지루 라지루로 청취하실 수 있으니, IP를 일본으로 바꿀 방법만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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