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현과 동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는 야마가타 신칸센 요네자와 터널(가칭) 정비 계획 촉진을 위한 각서를 채결했습니다. 각서 채결일은 2022년 10월 24일입니다.
- 사업 구간: 오우 본선(야마가타선) 후쿠시마현 나와사카역 ~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역 23km 구간
- 공사 기간: 착공 후 약 15년
- 사업비: 약 1500억엔
- 정비 효과
- 운행 시간 10분 단축: 200km/h로 달릴 수 있는 완만한 커브 터널 (참고: 후쿠시마-요네자와간 소요 시간 약 30분)
- 안전성 향상: 폭설 등의 운행 장애 감소 (비, 눈, 동물과의 충돌 등으로 인한 운휴 및 지연)
이번에 양해 각서에 언급된 구간입니다. 산맥을 넘는 만큼 선형이 좋지 않습니다. (c) Openstreetmap 기여자 (지도 보기) |
이번에 양해 각서를 채결한 구간은 야마가타 신칸센(오우 본선, 야마가타선)의 가장 선로 환경이 좋지 않은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일본 철도의 3대 급구배 구간 중 하나인 이타야 고개 구간입니다. 야마가타 신칸센
운행을 위해 표준궤로 개궤하면서 4연속 스위치백은 없애는 등의 선형 계량만 했을 뿐입니다. 여전히 33퍼밀의 급구배가 있으며 각종 지연, 운휴의 원인이 되는 취약 구간입니다.
같이 보기: 급구배 두 번째 이야기, 오우 본선의 이타야 고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야마가타 신칸센 개통 이후에도 선형 계량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017년 11월에는 JR동일본이 야마가타현에 터널의 대략적인 경로와 사업비를 제시하였습니다. 2018년 3월부터는 실무자 간의 검토가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 3월에는 JR동일본에서 시속 200km 이상 고속주행이 가능한 완만한 커브 터널을 검토해 보자고 야마가타현에 제안을 했습니다. 이에 야마가타현은 터널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제안을 받아들이고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야마가타현과 JR동일본은 협의중입니다.
야마가타 신칸센의 가장 큰 취약개소는 후쿠시마역의 분기 기점과 이타야 고개 구간 두 군데입니다. 이제는 이 부분이 해결이 될 것 같네요.
여기에 후쿠시마역 상/하행 플랫폼 분리까지 완료되면 나름 야마가타 - 신조까지 가는데 불편함이 좀 줄겠네요.이참에 아키타까지 오우본선을 확 뚫어버리는 것도??
그리고풀규격 오우신칸센을 대비해서 저 구간이라도 풀규격으로 건설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