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말, 교토시 교통국은 교토 버스 1일권을 폐지할 방침입니다. 가을 관광 시즌 전인 2023년 9월로 발매를 종료하고, 사용도 24년 3월 말까지만 허용합니다. 관광객으로 인한 버스 혼잡 해소가 목적이며, 400엔 더 비싼 버스/지하철 1일권을 사용을 촉구하고 싶다고 합니다.
교토 시영 버스 관광계통 라쿠 버스 100번. 현재는 폐지됨. (c) Bj-bird, CC-BY-SA 3.0 (link) |
교토의 버스는 관광객 때문에 혼잡한 상황입니다. 2022년 가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버스가 꽤 혼잡해졌고 23년 가을은 더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전에 버스 1일권은 1년에 330만장, 지하철 1일권은 120만장, 버스/지하철 1일권은 70만장이 팔렸습니다. 버스 1일권은 시민 이용은 10%, 나머지는 관광객의 이용입니다. 관광객이 버스를 너무 많이 타서 교토 시민이 버스를 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버스의 혼잡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버스/지하철 1일권은 계속해서 발매합니다. 가격은 버스 1일권보다 400엔 비싼 1,100엔입니다. 교토시 측은 "시영 버스의 1일권이 매우 저렴해서 버스 혼잡을 필요 이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버스/지하철 1일권 판매는 계속해서 지하철 이용을 촉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교토 버스 1일권은 교토 시영 버스, 교토 버스의 교토 시내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교토 관광은 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편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이용했습니다. 버스 1일권은 원래 500엔이었지만 버스 수요 조절을 위해 2018년에 600엔으로 인상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경영 악화로 인해 700엔으로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버스 수요 억제에 실패했고 결국 버스 1일권 페지로 이어진 것입니다.
교토시에서 제공하는 교토 관광 지도에서도 지하철/버스 1일 이용권만 언급할 뿐, 버스 1일권은 언급하지도 않습니다. 환승 도움말을 봐도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은 지하철을 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균일 구간 내 버스 요금은 230엔입니다. 하루에 버스를 5번 이상 탄다면 버스/지하철 1일권이라도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은 버스만으로 이용하는 패턴이 많았었으나, 이제는 버스와 지하철을 섞어서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출처: https://news.yahoo.co.jp/articles/16e6f5edbd78f03e2ccd902538ba22f4bcbb8fc7
출처: https://news.yahoo.co.jp/articles/72bfd603a7ae062a0ad1c3ac964bcc3b02ed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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