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동일본도 다른 여객철도회사들처럼 2024년 3월 16일(토)에 다이어 개정을 합니다. 호쿠리쿠 신칸센 츠루가 연신, 야마가타 신칸센 신차(E8계) 도입, 신칸센 증편 및 특급열차 시간표 변경이 있습니다.
한편, 현지에서는 게이요선 아침저녁 시간대 쾌속/통근쾌속 폐지 소식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운전 중인 신칸센 E8계 (시로이시자오역 촬영) (c) Pierre Colson, CC-BY-SA 4.0 (link) |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츠루가 연신
다이어 개정에 맞춰 호쿠리쿠 신칸센 카나자와~츠루가 구간이 추가 개통합니다. 도쿄 → 후쿠이 최속달 열차 기준 36분 단축된 2시간 51분, 도쿄~츠루가는 50분 단축된 3시간 8분 (호쿠리쿠 신칸센+재래선특급 기준)입니다.
카가야키가 운행하는 시간대 (도쿄역 발차 기준 10시대 이전, 16시대 이후)는 카가야키가 전 구간인 츠루가까지, 하쿠타카가 카나자와까지 운행합니다. 카가야키가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는 하쿠타카가 츠루가까지 운행합니다.
츠루가역에서 재래선 특급과 연계되는 열차는 토야마/카나자와 발착 츠루기호입니다. 카가야키/하쿠타카와 재래선 특급이 연계되지는 않습니다. 츠루기호 운행 등 상세한 내용은 JR 서일본 편에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참고: 호쿠리쿠 신칸센 카나자와~츠루가, 2024년 3월 16일 개통
야마가타 신칸센 신형차량 E8계 도입, 소요시간 단축
야마가타 신칸센 일부 열차를 신형 열차인 E8계로 운행합니다. 우츠노미야~후쿠시마 간의 최고속력을 275km/h에서 300km/h로 향상합니다. 쇼오시간은 개정전 대비 최대 4분 단축하여 최속달 츠바사호는 도쿄~야마가타간을 2시간 22분, 신조까지는 3시간 7분에 운행합니다. 또한, 도쿄~후쿠시마간을 츠바사호와 병결하여 운행하는 야마비코호도 E2계에서 E5계로 변경합니다.
E8계로 운행하는 시간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츠바사 131/122/124호는 매일 E8계로 운전하나 차량운용의 사정으로 E3계로 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츠바사 131호: 도쿄(9:24) → 신조(12:31)
- 츠바사 149호: 도쿄(17:00) → 야마가타(19:45) (E3계로 운행하는 경우 있음)
- 츠바사 157호: 도쿄(19:16) → 신조(22:45) (E3계로 운행하는 경우 있음)
- 츠바사 122호: 신조(5:40) → 도쿄(9:12)
- 츠바사 124호: 야마가타(7:12) → 도쿄 (9:35)
- 츠바사 144호: 신조(13:18) → 도쿄(16:48) (E3계로 운행하는 경우 있음)
도호쿠, 아키타, 조에츠, 호쿠리쿠 신칸센 증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완화됨에 따라 여객 이용 상황이 변화하여 정기열차를 증발합니다.
- (도호쿠 신칸센) 하야부사: 총 7편 증편
- 도쿄-신아오모리간 1왕복(2편)
- 도쿄-모리오카간 5편(하행 2편, 상행 3편)
- (도호쿠 신칸센) 코마치: 상하행 1왕복 증편
- (도호쿠 신칸센) 야마비코: 상하행 5왕복 증편
- (조에츠 신칸센) 타니가와: 하행 1편 증편 (평일한정)
- (호쿠리쿠 신칸센) 카가야키: 상하행 2왕복 증편
- 2022년 3월 다이어 개정에서 운행편수의 11% 가량이 임시열차로 전환되었는데, 이때 감축된 열차 상당수가 다시 정기열차로 복귀했습니다.
기타
도쿄역 도착 후 회차시간을 단축하여 이용이 많은 시기 우에노역 발착으로 운행한 하야부사 2편(신아오모리행)을 도쿄역 출발로 변경합니다. 하야부사 301호/303호가 대상이며 도쿄역 발 8:48, 10:26입니다. 같은 시간대에 조에츠/호쿠리쿠 신칸센 임시열차가 운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야 시간대 작업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니가타행 열차 막차를 앞당깁니다. 니가타행 막차가 도쿄역 21:40 발 토키 351호에서 21:20 발 토키 347호로 20분 당겨집니다. 다카사키행 막차도 23시 정각에서 22시 40분으로 20분 당겨집니다. 각 막차는 나가오카/니가타역 및 다카사키역에서 재래선 환승 연계가 됩니다.
재래선 특급
특급 시오자이의 열차를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운행하는 E259계를 추가 투입하여 E259, E257계가 모두 운행합니다.
특급 시오자이, 와카시오의 운행을 아침저녁 통근시간대에 운행하여 통근 편리성을 향상합니다.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운행시간을 변경하여 도쿄~나리타공항간을 7시~19시대에 거의 3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이용 편리성을 향상합니다.도쿄역을 7:15에 발차하는 열차를 폐지하고 9:30 열차를 증발합니다.
특급 시오자이는 전 열차가 후나바시에 정차,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치바, 사쿠라 정차를 확대합니다. 통근 시간대 열차는 전 열차가 치바역에 정차하며, 낮 시간대도 1시간에 1대 정도 치바역에 정차합니다. 아침 도쿄행, 저녁 나리타 공항행 열차는 치바, 요츠카이도, 사루카, 나리타역에 추가 정차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특급요금을 개정합니다. 나리타 공항/공항제2빌딩역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 티켓 요금 기준 780엔~1,580엔(차내요금 260엔 할증), 나리타 공항/공항제2터미널역을 포함하는 경우 1,290엔~2,390엔입니다(차내요금 할증 없음 / 통상기 A특급요금과 동일). 에키넷 티켓리스 서비스 이용시 100엔 할인됩니다. 성수기/한산기 구분 없이 연중 동일 요금입니다.
신주쿠역에서 후지산로쿠 전기철도 후지급행선 가와구치코역까지 운행하는 "후지카이유"을 1왕복 증발하여 1일 4왕복이 됩니다.
센다이까지 직통 운행하는 "히타치"호의 시간을 조절하여 수도권 체류시간을 늘립니다. 센다이발 시나가와행 열차는 센다이역 발차 시간을 각각 2시간 가량 앞당긴 8:48, 14:16이 됩니다. 시나가와발 센다이행은 15:45 히타치 19호에서 16:45발 히타치 21호가 됩니다.
오우선 특급 "츠가루" 3호/4호를 "수퍼 츠가루 1호/2호"로 바꿉니다. 아오모리역, 신아오모리역, 히로사키역, 오와니온센역, 오다테역, 타카노스역, 히가시노시로역에만 정차합니다. 출발 시간은 기존과 거의 유사한 아키타발 12:49, 아오모리발 12:40이며 아오모리~히로사키간 11~14분 단축됩니다.
수도권 보통열차
아침 시간대 소테츠선 직통열차를 1왕복 증발합니다. 아침저녁 시간대를 위주로 요코하마선에서 히가시카나가와역을 넘어 사쿠라기쵸역까지 직통 운행하는 열차를 평일 기준 5편 증발하여 67.5왕복이 됩니다.
낮 시간대(10~15시대)를 제외하고 게이요선(도쿄~소가)를 운행하는 모든 통근쾌속, 쾌속 등은 모두 각역정차로 변경합니다. 이에 따라 아침저녁으로 우치보선, 소토보선을 직통하는 쾌속도 각역정차로 변경됩니다. 평일은 쾌속열차가 59편에서 24편으로, 토휴일은 89편에서 47편으로 감편됩니다.
통근 시간대 쾌속 폐지는 현지에서 논란입니다. 치바현 지사 및 치바시 시장이 기자 회견에서 불만을 말했습니다. JR 동일본 측은 1) 쾌속 이용자 혼잡 평준화, 2) 쾌속 통과역 편리성 향상, 3) 각역정차 대피 불필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도쿄~소가간이 통근쾌속 대비 최대 19분 정도 긴 56분까지 길어집니다. 그리고 쾌속은 45분인데 각역정차는 50여분이 됩니다. 이에 따른 현지의 불만을 NHK가 보도했습니다. (기사: 게이요선 쾌속, 통근 쾌속 아침저녁 시간대 운행 중단)
오늘로 2023년도 마지막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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